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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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레이션 Day

첫날은 다양한 대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으로 시작했습니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밤에는 같은 학교 학생들과 모여 데이터셋 결정권을 두고, 간단한 데이터 분석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데이터셋 우선 선택권이 걸린 이 대회에서는 저희 팀이 1등을 차지해 데이터셋 선택의 우선권을 얻었습니다.

 

데이터셋은 총 3가지 주제가 있었습니다.
1. 올리브영 (화장품 소매)
2. 대한통운 (배송)
3. TVING (OTT)

저희 팀은 가장 명확한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올리브영을 선택했지만, 이후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올리브영 데이터셋은 컬럼값이 너무 적고, 분석 결과가 모호하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Day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 해커톤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명확한 결과를 도출하려 노력했지만,

어려움이 계속되었습니다. 오후 5시쯤에서야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았지만, 멘토 Q&A 세션에서 분석 방향이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피드백을 받게되었습니다.

 

저희는 올리브영의 프로모션(1, 2, 3, 4, 5)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해당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 방안을 작성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멘토님은 애초에 컬럼 선택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7시가 넘은 시점에서 분석 결과를 모두 수정할지, 기존 결과를 밀고 나갈지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결국, 3시간 남짓한 시간 안에 데이터 분석 정리, 방안 작성, PPT 제작, 발표 준비를 모두 마쳐야 했기 때문에 기존 결과를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멘토님의 마음에는 들지 않았지만, 팀 내부적으로 만족스러운 결론을 내렸습니다.

발표와 마무리

마지막 날에는 팀별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PPT의 완성도가 낮아 걱정했지만, 발표자 팀원분이 너무 훌륭하게 발표를 해주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미흡한 완성도는 아쉬웠지만, 팀원 모두 노력의 결과를 인정하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Dxthon의 특징

- 맛있는 식사: 이번 Dxthon에서는 식사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참가자 모두 만족하며 든든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 최고의 숙소: 숙소는 제주 나인브릿지였으며, CJ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골프클럽 시설답게 매우 쾌적했습니다. 다만,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Dxthon 후기

저는 이번 리모트인턴십 5기의 세션2 과정 마지막 프로젝트인 Dxthon에 참여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첫째로, 팀워크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팀원들과의 협업이 없었다면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둘째로, 저의 부족한 능력을 느꼈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금지되니 어렴풋이 아는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분석의 과정에서 분석 목표와 방향 설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이번 Dxthon은 단순히 데이터 분석 실력을 쌓는 것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제주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팀원들과의 소중한 기억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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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공군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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